명절에 집에 못 갔는데.. 부모님이 오히려 바쁘다고 좋아하셨다는데.. 그런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랍니다.
지난주 하망연을 부를 때 참 좋던데.. 이번에는 조금 목소리가 탁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하지만 감정이입과 탁월한 선곡빨.... 소주 한잔 생각나는 노랫말이 잘 어필한 것 같습니다.
천년의 사랑이나.. lonely night때의 박완규는 정말 카랑카랑하니 멋졌는데.. ㅠ.ㅠ
김목경 -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 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러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오 여보 안녕히 잘 가시오
김경호
명예졸업을 앞둔 마지막 경연이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습니다.
좀더 보고 싶은 가수인데 ㅠ.ㅠ..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이번주에는 마야의 리메이크로 더 잘알려진 곡 못다핀 꽃한송이를 불렀네요.
김경호 특유의 보컬을 잘 살린 곡 같습니다.
김수철 - 못 다 핀 꽃 한 송이
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놓고 이는 바람소리 남겨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가 떠나간 뒤 님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거미
편곡과 무대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것 같더군요.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은근 몸매 좋은.. ㄷㄷ;;
나미의 영원한 친구라는 노래는 역시 불후의 명곡입니다. 언제나 사람을 신나게 만들어주는 곡이지요 ^^
뒷부분이 조금 허전한 감이 있었지만..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나미 - 영원한 친구
*파란하늘 맴도는 비둘기 날개처럼 우리들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가요 서로 다같이 웃으면서 밝은 내일의 오 꿈을 키우며 살아요 오!영원한 친구 오!행복한 마음 오!즐거운 인생 예! 오!영원한 친구 오!행복한 마음 오!즐거운 인생 예 ! *반복 오!영원한 친구 오!행복한 마음 오!즈거운 인생 예!*3
적우
분명히 적우 쌩얼, 생얼 뜰것 같습니다. 대단하더군요.. 메이크업 한것과 안한것의 차이가 크게 안느껴질정도로..
故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 을 불렀는데요.. 여자 김현식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잘 소화했습니다.
여가수에게 김현식의 걸걸함이 부족했다 함은 욕심이겠지요.
이 곡은 같이 출연하는 박완규, 김경호도 리메이크해 부를 정도로 락커들에게도 사랑 받는 곡입니다.
김현식 - 어둠 그 별빛
어둠은 당신의 숨소리처럼 가만히 다가와 나를 감싸고 별빛은 어둠을 뚫고 내려와 무거운 내 마음 투명하게 해 어둠은 당신의 손수건처럼 말없이 내 눈물 닦아주고 별빛은 저 하늘 끝에서 내려와 거치른 내 마음 평화롭게 해 땅위의 모든 것 깊이 잠들고 아하, 그 어둠 그 별빛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 달래어 주네 꿈속에서 느꼈던 그대 손길처럼 아하, 당신은 그렇게도 멀리서 밤마다 내게 어둠을 내려주네 밤마다 내게 별빛을 보내주네
신효범
참 노래 잘하는 가수시죠.
리버스도 이 노래는 처음 들어볼 정도로 오래된 곡이죠.. 1968년도 발표된 곡이라고 합니다.
파워보컬 인순이도 불렀을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여가수들의 로망인 곡 같습니다.
고음이 쩌렁쩌렁 울리는 신효범같은 가수에게 적합한 곡인 것 같고.. 선곡이 좋았습니다.
펄시스터즈 - 떠나야 할 그 사람
떠나야 할 그 사람 잊지못할 그대여 하고싶은 그 말을 다 못하고 헤어져 사무친 이 가슴 나혼자 나혼자서 숨길수 없어요 숨길수 없어요 *오- 붉은 태양 변함없이 뜨겁게 타고 푸른하늘엔 흰구름도 흐르는데 보내야할 내 마음 잊어야 할 내마음 맺지못할 그 사랑 눈물만이 가득해 (사랑하고 있는데) 사무친 이 가슴 나혼자 나혼자서 숨길 수 없어요 숨길 수 없어요 *repeat 숨길 수 없어요 숨길 수 없어요
새가수 - 이영현
빅마마의 그녀.. 이번주 새가수로 등장했습니다. 정말 노래방가서 많이 부른 노래지요.. K2 김성면..
남자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습니다.
K2 -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리움의 끝엔 언제나 눈물 속에 항상 네가 있는 것은 돌아갈 수 없는 아픔인 듯 시린 추억이 가슴속에 남아서야 어느 하늘 아래 있을까 아련하게 자꾸 떠오르는 너를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 서러워 눈물로도 참지 못해 이젠 다른 삶인걸 알아 우린 같은 추억 간직한 채로 서로 사랑했던 날 만큼 아파하며 잊혀져 버릴지도 몰라 기쁜 젊은 날의 내 사랑 어떻게 널 잊을 수 있어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지난 날의 사랑아
새가수 - 이현우
데뷔 22년차의 베테랑 가수 이현우.... 라고 하지만.. 무대에서 노래 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더군요.. 이현우 특유의 매력이 전혀 안 나온 것 같습니다..
아니... 그보다 전혀 개성 없이... 누가 불러도 똑같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노래가 끝나고 드러누워 버릴 정도로 기가 쭉 빨렸단 느낌이랄까요..ㅎㅎ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은...... 정말 명곡이지요.
저도 많이 들었던 노래네요... 들을 땐.. 몇 년도에 나온 곡인지도 모르고 마냥 들을 나이였지요 ^^;
조하문 - 이 밤을 다시 한번
아주 우연히 만나 슬픔만 안겨준 사람 내 맘속에 작은 촛불이 되어 보고 싶어질 때면 두눈을 감아버려요 소리 질러 불러보고 싶지만 어디에선가 당신 모습이 다가오는 것 같아 이젠 견딜 수 없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조그만 낙엽들이 땅 위에 떨어지듯이 내 맘은 갈 곳이 없어요 어디에선가 당신 모습이 다가오는 것 같아 이젠 견딜 수 없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