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하였다. 백화점 인질극은 덱스터의 모방범죄?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등의 혐의(인질강요 등)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낮 12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 주방용품 매장에서
A씨(35ㆍ무직)가 쇼핑을 하던 임신부 김모(39ㆍ주부)씨를 흉기로 위협한 채 40여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A씨는 별다른 요구 사항없이 출동한 경찰에게 “인터넷의 ‘천명하였다’를 확인해봐라 그럼 알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과 약 30분 가량 대치상황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임신 5개월째인 김씨는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본인과 태아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인질극 40여분 전에는 인근 코엑스 건물 지하 대형서점에 불을 질렀으나
다행히 옆에 있던 손님이 입고 있던 옷으로 불을 꺼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씨의 정신병력 등을 확인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라는 기사를 보고 제일먼저 생각난건 미드 “덱스터” 시즌6 이었다. 다소 혐오스러운 스샷은 지웠다.
마침 그저께 시즌6을 몰아서 본 나에게 딱 드는 생각이란.. 왠지 모방범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
주 내용인즉..
성경의 요한 계시록에 있는 재앙을 하나 하나 재연하면 종말의 암호가 풀려 세상이 종말 한다고 믿는
살인마를 다룬 내용이고.
피흘리며 죽은 천사..
덱스터를 악마로 묘사하기도 한다.
뭐 이런 대사 치면서 말이지.
너무 많은 스샷은 스포를 불러 일으키니 일단 요정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의 순기능도 있지만(도가니처럼), 이런 역기능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니 하지 않을수가 없다.
나도 가끔 하는 말이지만 “하여튼 요즘 TV가 애들 다 버려 놓는 다니깐” 같은 드립도 다 이런데서 나오는거 아니겠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잖아.. 흥미위주의.
문제는 정신이 제대로 안박힌 어른이나.. 애놈들이 이런걸 봤을때 일어나는 문제 같은거 말이야.
뭐 그렇다구..
미친놈이 나 미쳤소 하고 써붙이고 댕기는 것도 아니니까.. 몸사리며 살자.^^
ps. 아 덱스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악역으로 나오는 “콜린 행크스” 잘 보세요. 무려 “톰 행크스”의 아들이랍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2차대전 영화에 맛들인 톰 행크스가 같이 참여해 제작한 전쟁대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솜털 장교로도 나옵니다.
당시 톰 행크스의 아들이 출연한다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아부지 입김좀 들어간듯... ㅋ)
외모는 주로 어리버리 역을 많이 하게 보이지만 이번에는 악역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
ps2. 또 한가지 재미있는거 하나 알려드리자면..
톰 행크스의 부인 즉 콜린의 어머니 이름은 “리타 윌슨” 입니다.
대충 감 잡으셨죠? “캐스트 어웨이” 에서 톰 행크스의 유일한 무인도 친구 "윌슨”
정말 그리운건 와이프가 아니었을가요? ^^
그... 그렇게 보지마 윌슨.. 나도 알아. 나도 안다구..
왠지 덱스터의 모방범죄가 아닌가.... 하는 본문보다..
톰 행크스네 가족이야기가 더 많은거 나도 알아..
그래서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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