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2는 스타크에게 죽음을 임박하면서 시작한다. 스타크는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고 뒷정리를 할 생각을 한다. 자신의 뒤를 챙기고 회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페퍼에게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자신이 잘못을 하면 고쳐줄수 있는 강한 면모를 지닌 친구인 로드에게 아이언맨 슈트를 맏긴다. 경영자 토니 스타크의 면을 페퍼에게, 아이언맨으로서의 자신은 로드에게 맞긴다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이게 재밌는 것이, 아이언맨 코믹스 스토리에서 워머신의 탄생 배경은 토니의 죽음이었다. 코믹스에서 토니는 영화와 같이 반응로에 의해 죽어가며, 아이언맨으로서의 유지를 로드 중령에게 맏긴다. 자신의 유서에 로드에게 아이언 맨 슈츠를 맏겼고, 로드 중령은 죽은 친구의 유지를 이어받아 "워머신"이 되었다. 물론 토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우주궤도 연구소에서 반응로를 교체해서 다시 살아난다 [.....] 반응로 때문에 쇼크사까지 갈 지경에서, 적절히 신형 반응로를 바꾸어 살아났던 것 [....]
슈트의 디자인의 변화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새로운 갑옷 마크 6 은 아디 그라노프의 디자인을 따른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동글동글한 마크 4의 디자인은 고전적인 디자인이라면, 새로나온 마크 6는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에서 아디 그라노프가 그린 역삼각형 디자인과 유사하다. 슈트케이스 슈츠 (마크 5)도 바로 이 익스트리미스에서 나왓다. 다른 점은 익스트리미스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일종의 염파능력을 얻게되어 슈트에서 아머가 알아서 날아서 토니의 몸에 달라붙어 조립된다는 것.
다시 영화로 돌아가자면, 이렇게 죽어가는 스타크가 남긴 유산중에,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반응로는 사실 반쯤 아버지의 작품이며, 아이언맨 슈트는 아크 반응로에 쓰이는 팔라듐에 독성이라는 결점이 있는 결함품이다. 더군다나 하워드의 온전한 작품도 아니고, 반코와의 합작 작품이었다. 죽어가는데도 마지막까지 같이할 사람도 없이 고독하게 죽어가야 했다. 자신이 이룩한 세계 평화또한 자신의 죽음과 함께 무너지리라는 것도 명백하였다.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와는 달리, 자신이 이룩한 것중에 온전히 자신만의 유산이라는 것이 없다는 점이 토니를 괴롭힌다. 초장에 해머가 말해듯이 "토니 스타크는 '천재 소년'에 불과하지만, 하워드 스타크는 '선구자(lion)' 이었다" 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죽어가는 와중에, 아버지가 창립한 실드에서 목숨을 더 연장받게 되고, 아버지의 생각을 알게 된다.
하워드 스타크는 자신이 유지를 전부 토니 스타크가 받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이다. 자신이 다 하려고 했고, 아들에게 차가웠던 아버지도 사실 아들에게 미안해 했고 누구보다도 믿고 있었던 것이다. 하워드 스타크는 자신의 아들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것을 자신의 아들에게 맏겼던 것이다. 그리고 토니는 알게 된다. 자신의 유산을 남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후손에게 뭘 남기려고 하는가가 중요하고, 자신이 다 이룩하려하지 말고 이룩하지 못할 것은 후대에 맏겨도 된다는 것을. 토니가 엑스포에서 과학으로 미래를 만든다라고 하던 발언은, 몇십년전 하워드 스타크가 했던 말과 다름이 없었다. 또한, 하워드는 기품있게 행동한것 처럼 보여도, 토니와 같이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에 쌓여있었음을 알게된다. 자신이 일종의 "신"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또한 자신과 같았다는 점에 토니 스타크는 인간적인 면을 다시 찾아서, 죽음을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죽음에 맞서 싸워보려한다. 그리하여 자르비스가 만들수 없다던 새 광물을 창조해내기에 이른다.
마지막에 페퍼와 토니 스타크의 러브라인은 상당히 재밌는데, 코믹스에서 페퍼는 해피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는 후에 나타샤 로마노프 (블랙 위도우)가 토니를 암살하려 하는 스토리 라인을 미연에 막는 것 같다.
마벨 코믹스 팬으로서는 상당히 만족 스러웠다. "영웅" 토니 스타크가 아니라 "인간" 토니 스타크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너무나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의 로망 아닐까? 입기만 하면... 멋지구리하면서도 하늘을 날라다닐수 있는 무적의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강철 수트...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언맨의 탄생의 배경에는 바로... 초절정 갑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 라는 인물에 있었다.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재산.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여 늘린 사업으로
그는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 게다가 완전 초천재로 MIT를 17살에 수석졸업하고 수많은 기상천외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추앙 (한편으로는 무기를 판다는 비난을..) 을 받게 된다.
게다가 준수한 외모에 언변으로... 수많은 여성들과의 염문을 뿌리며, 심지어 자신의 사업의 원죄성에 질문을 던지는
까칠한 미모의 여기자 마저도 한방에 꼬셔버리는 카사노사성을 보여준다.
엄청난 부 뿐만 아니라... 군부에도 워머신 이라는 또다른 슈퍼수트를 맡기는 믿음직한 친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기네스 펠트로(페페) 라는 초절정 미모의
게다가 헌신적이고 믿음직한 비서까지 있다. 게다가 2편에서는 여신이라 불리우는 스칼렛 요한슨(블랙위도우)가 새로운
비서로서 접근하며 기네스 펠트로와 함께 정말 세상 완전 부러운 삼각관계를 형성하기까지 한다.
완소 미녀비서 기네스 펠트로
아이언맨 수트 못지않은 워머신이라는 수퍼 수트를 맏기는 믿음직한 친구 제임스 로드
아이언맨의 새로운 여자 비서로 접근 하는 블랙위도우 스칼렉 요한슨..
게다가 농담까지 주고 받으면서 원하는거는 완전 알아서 척척해주는 컴퓨터 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고,
한번 보기도 힘든 슈퍼카들까지도 즐비하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의 수트 역시 마크 1, 2 로 해서 계속 발전해 나가는데, 얼핏 찾아본 정보로는 마크 6까지 아이언맨 2편에서는
등장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1편에 등장한 마크 3까지의 수트와 2편에 등장 예정인 마크 6까지의 수트
외골격 95.5% 티타늄 + 4.5% 금..
아이언맨은 배트맨과 비슷한 점이 많은 수퍼히어로 캐릭터입니다. 토니 스타크는 브루스 웨인과 마찬가지로 외계인의 자식도 아니요 방사능에 노출된 벌레에 물린 일도 없는, 소위 '민간인' 자격으로 수퍼히어로의 반열에 올라선 인물이잖아요. 두 사람은 모두 기업가 출신의 백만장자로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데에 필요한 특수 복장이나 무기들을 스스로 마련해서 활약합니다. 물론 두 캐릭터 사이에는 다른 점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서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감추면서 활동하는 반면 토니 스타크는 기자들 앞에서 대놓고 "내가 바로 아이언맨"이라 밝히고 업적에 따른 댓가를 누립니다. 배트맨이 최근작의 제목처럼 '어둠의 기사'로 머물고 있는 반면 아이언맨은 그와 달리 '빛의 기사'나 '태양의 기사'로 자리매김합니다.
<아이언맨>(2008)의 인기는 그 천연덕스러운 밝음의 미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같은 해에 개봉되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버전의 두번째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2008)가 일반적인 수퍼히어로 영화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으며 평단과 객석 모두에게서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때에도 "내가 원했던 배트맨은 이런 게 아니었다"고 했던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백만장자로서의 오만방자함을 사칭하면서 막상 수퍼히어로로서는 끊임없이 고뇌해야만 했던 배트맨은 어쩌면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내던져야만 했던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과감히 여타의 수퍼히어로들과는 다른 길, 즉 관객들에게 '깊이에의 강요'가 아닌 '2시간 동안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일에 충실함으로써 예상되었던 이상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존 파브로 감독과 주연급 배우들의 대부분이 그대로 다시 참여해준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로 투입되었습니다. <다크 나이트>가 그랬듯이 내용과 주제 의식에서의 깊이를 더하기로 했던 것이 아니라면 어차피 수퍼히어로물의 속편이란 물량으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깊이를 포기하고 철저히 물량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수퍼히어로물이 어떻게 망가지게 되는지는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했던 <배트맨 포에버>(1995)와 <배트맨과 로빈>(1997)이 좋은 선례를 남긴 바가 있긴 합니다. <아이언맨 2>의 경우 물량 공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여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망가지게 될 특별한 사연이 있었던 것 역시 아니었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던 만큼 관객 입장에서도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만큼의 즐거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2시간의 관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보게된 속편 영화입니다.
<아이언맨 2>에 새로이 투입된 물량이란 세 명의 배우와 CG로 만들어낸 다수의 로봇들로 요약됩니다 - 테렌스 하워드를 대신해서 출연한 돈 치들을 제외한다면요. 미키 루크와 샘 록웰이 불편한 악역 짝패를 이뤄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다른 한편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이 토니 스타크의 가까이에서 기네스 팰트로만으로는 부족했던 2%를 확실하게 채워줍니다.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매력적인 여비서 나타샤 로마노프로서만 등장할 때에는 그저 눈요기 정도로 끝날 것이었다면 뭐하러 나왔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블랙 위도우로 변신해서 특수 합금 갑옷의 아이언맨이 보여줄 수 없었던 육탄 액션을 선보일 때에는 아, <아이언맨> 시리즈가 이번에도 한 건 해냈구나 싶었습니다 - 아니, <아이언맨 2>가 전편에 비해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니요? 스칼렛 요한슨이 가죽옷을 입고 나왔잖아요!
전편에서 예고되었던 것처럼 제임스 로드 중령(돈 치들)이 또 다른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과 콤비를 이룬다거나, 이안 반코(미키 루크)가 완성해낸 무인 조종 전투로봇들이 대거 등장하며 화려한 공중 추격전을 벌이는 등은 아이언맨에 심각하게 열광하는 관객이 아니고서는 그야말로 물량 이상의 각별한 재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던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서류 가방 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이동형 아이언맨 수트가 새롭게 선보였고 그외 토니 스타크의 연구실이 홀로그램 시스템 등으로 이전 보다 훨씬 첨단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들 역시 이런 정도의 영화에서라면 당연히 나와줘야 할 눈요기 거리 정도 밖에는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연기하는 - 일부 장면에서는 대역을 쓴다 할지라도 -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과 활약은 분명히 물량의 확대 그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언맨 2>와 같이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시될 수 밖에 없는 속편 영화에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보나마다 엔딩 크리딧이 무지하게 길 것으로 예상되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상영관을 빠져나오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습니다만 - 물론 미리 알고 생각을 해두었더라면 참았겠지요 - <아이언맨 2>에는 전편과 같은 보너스 컷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토르(Thor)라는 마블코믹스의 또 다른 수퍼히어로의 등장이 암시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아이언맨> 시리즈는 그것 하나만으로 계속 이어져갈 계획이었던 것이 아니라 마블코믹스의 수퍼히어로들이 각자의 영화화된 작품들로 출발해서 종국에는 모든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종합편을 선보인다는 계획 하에 진행된 프로젝트의 일부인 것이라고 하는군요.
역시나 일일 연속극인 것도 아닌 바에야 2 ~ 3년에나 한 편씩 선보이는 장편 영화의 시리즈물로서, 그리고 이미 그 바닥을 훤히 드러내기 시작한 <아이언맨> 시리즈나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를 좋아하기 시작한 관객들에게까지도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소식인지요. 아니나 다를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의 2012년 출연 예정작은 마블코믹스의 수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한다는 <어벤저스>라고 합니다. 그들이 다 모인다고 해서 그 전에 없었던 작품의 깊이가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을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을 처음 보았을 때 만큼의 재미는 보장해줄 수 있는 묘수는 이미 마련해놓은 셈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 보기 전까지 저는 아이언맨을 잘 몰랐고 블랙 위도우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보게 될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를 영화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필요하다면 스칼렛 요한슨의 할머니를 데려와서라도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낼 줄 아는 이들이라는 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
ps1. 토니 스타크의 연구실을 관장하는 인공지능 로봇 목소리의 나긋나긋한 영국식 액센트 때문에 주드 로가 아닌가 했었는데 확인 결과 폴 베타니의 목소리였네요. 전편부터 참여해서 이번 <아이언맨 2>에는 정식으로 크리딧에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2008년에 개봉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아이언맨"의 속편으로 2년만에 개봉된 아이언맨 2를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서 보고 왔습니다. 아마 "아이언맨 2"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는 오늘(29일) 개봉되니 아이언맨 2를 기다린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을 거 같네요. 제 주변에서도 이번 주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아이언맨 2"를 개봉 당일에 보고싶어하던 이들이 많았으니깐요.
보통 속편이 나온 작품의 경우 1편보다 못한 평가를 받고 흥행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통 그렇고 그런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이언맨 2도 그런 법칙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겠지만 아이언맨 2는 매력적인 주인공과 조연들,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와 흥미로운 액션씬으로 인해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2"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아요..("다음 영화"에서 스크랩~~~~)
영웅의 패러다임을 바꾼 21세기 형 하이테크 히어로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이후,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 채 더욱 화려하고 주목 받는 나날을 보낸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까지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인기를 만끽하며 지내던 토니 스타크. 하지만 그 시각, 아이언맨의 수트 기술을 ‘스타크’ 가문에 빼앗긴 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해 온 ‘위플래시’는 수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직접 토니 스타크를 찾아 나선다.
아이언맨 VS 위플래시, 강력한 첫 대결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에 올라선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난 위플래시! 무차별적으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 스타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새롭게 개발한 휴대용 수트 Mark5를 이용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다. 한편,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는 아이언맨에 필적할 만한 위플래시의 위력을 간파하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 자신과 손 잡을 것을 제안한다.
아이언맨의 업그레이드에 한계는 없다!
위플래시를 만난 이후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토니 스타크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던 위플래시가 저스틴 해머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역대 수트들을 뛰어넘는 최강의 위력을 지닌 Mark6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사이, 저스틴 해머는 새로운 군무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 곳에서 위플래시는 모두를 놀라게 할 작전 실행에 나서는데...!
전작인 "아이언맨 1"에서는 스타크가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언맨을 놓고 정부와 갈등,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아이언맨 개발을 하던 동업자의 아들 "이반"의 복수 등이 주된 갈등의 요소가 될 거 같네요.
영화의 특성상 스피디하고 강력한, 그리고 정신없이 빠져드는 액션씬들이 많은 편입니다. 3D로 인해 재미를 본 영화가 "아바타"였다면 "아이언맨 2"의 경우 4D로 보여진다면 관객수가 상당히 늘어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를 보고 있는 여러분들의 눈 앞으로 아이언맨이 휙~~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이번 2편에서는 액션씬, 영상미, 충실한 아이언맨 모델의 라인업 등 전편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을 상당히 충족시켰습니다. 하지만 너무 보여주기에 치중해서인지 내용전개가 다소 빠르고 때로는 너무 허무하게 지나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다만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이언맨 2"의 경우 매력이 넘치는 영화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더군요. 전작인 1편에서는 "슈퍼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후편인 이번 영화에서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아이언맨의 인간적인 고뇌와 그로 인한 심리상태를 주로 보여줘야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스토리와 구성이 조금 빈약하더군요. 마치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기보다는 화려한 장식으로 시선을 끄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그래도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액션씬, 영상미는 괜찮아요...^^;;;)
전체적으로 이번 아이언맨2 는 전작에 비해 다소 긴장감과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2편이 더 대박을 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 1편만한 2편은 없다는게 맞는 말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멋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죠?
사진 속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뒤로 보이는 4대의 아이언맨 갑옷을 보니 하나만 갖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더군요ㅋ 인간적으로 너무 멋진 거 아니겠습니까!?+_+ 하나만~~~ 하나만~~~
참... 영화를 보면서 어이없었던 것은 역시 정부란 정말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 드는 집단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국가라는 이름으로 말 그대로 '거져' 먹으려 하는 건 정말 꼴뵈기 싫더군요~ 나쁜 놈의 쉐이들...
2편에서 눈여겨 봐야 할 인물 중 하나는 바로 새로 등장한 스칼렛 요한슨! 정말 환상적인 미모네요~ 이런 역에도 잘 어울릴 수 있다니 새삼 놀라버렸습니다ㅎ 이쁜 줄말 알았는데 다재다능하네요+_+ 브라보~~~
그녀의 비밀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죠ㅋ 비중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암튼 3편에도 나올 거란 건 확실한 듯 보입니다!
사실.. 이 깐죽이 캐릭터는 소개 안하려고 했는데... 꼭 어느 영화에나 이런 캐릭터가 있는 것 같아 잠깐 소개해봅니다ㅋ 자칭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의 막강한 경쟁 기업으로 꼽는 사람인데 제대로 뭐 할 줄 아는게 없어 보입니다ㅎ 괜히 영화 이상하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사라져 주시길~^^
돌아온 스타! 미키 루크가 아이언맨2 편에 등장합니다+_+ 아이언맨을 위협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무모함을 지닌 인물이죠! 10년안에는 만들 수 없을 거라던 아이언맨을 불과 며칠만에 만들어 낸 인물... 그로 인해 아이언맨에게 큰 충격을 주고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데~ 많이 늙었지만 역시 포스는 그대로!
처음에 시작할 때가 바로 아이언맨1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끝나고 아이언맨1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누군인지도 알게 되었구요. 그러니까 결국 아이언맨1을 보지 않아도 나름대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영화가 시작하고 나름대로 유명해진 아이언맨이 기고만장한 모습에 저는 원래 아이언맨이 저랬냐고 물어봤다는 ㅎㅎ
아이언맨2를 시작하고는 아이언맨의 개인적인 부분을 많이 다룬 것 같아요. 영웅이라면 겪어야 하는 비애랄까요.
로버트 다우 주니어는 아이언맨과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철없고 방황하는듯한 토니의 모습과 기고만장하고 토니의 모습, 내적인 갈등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리고 토니의 사랑에 대해서도 나온답니다.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페퍼와의 사랑일지 나탈리와의 사랑일지 ㅎㅎ 전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스칼렛 요한슨.
아이언맨2에서 매력 어찌나 발산하던지 ㅎㅎ 비서 나탈리로 나오는 스칼렛 요한슨의 마지막쯤에 나오는 액션 너무 멋졌어요.
우월한 몸매와 섹시한 모습을 한꺼번에 다 보여주고 있으니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는 제모습 발견 ㅎㅎ